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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IS 상암] 5만 2600명 관중 효과…“갖지 못한 능력 발휘할 힘”

또 한 번의 K리그1 새 역사가 쓰였다. FC서울과 울산 HD의 맞대결에 관중 5만 2600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느낀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많은 팬이 경기장에 오면) 갖지 못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구름 관중 효과를 말했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 관중 5만 2600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서울은 올 시즌 최다 관중과 올해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앞서 서울은 제시 린가드 영입 효과에 힘입어 5만 관중을 넘긴 바 있다. 서울은 지난 3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서울은 어린이날 연휴 효과에 힘입어 단 두 달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주민규는 “많은 팬분이 경기장에 와 주시면 우리 또한 동기부여가 된다. 아드레날린을 날리면서 갖지 못한 능력을 발휘할 힘이 된다”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장에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주시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오늘처럼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제 홈팀인 서울 팬뿐만 아니라 원정팀인 울산 팬들도 원정석을 가득 메웠다. 6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A매치 열기 못지않았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 승자는 울산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틴 아담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제압,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내가 선수 때는 K리그가 이 정도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발전의 시작 단계였다. 지금 울산만 해도 3년 전과 지금 차이가 있다. 오늘도 울산 팬들은 2층까지 꽉 메워줬다. 정말 고맙고 감동이다. 어웨이 와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5.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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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스왑딜→김민재 또 벤치 머물까…“탐욕쟁이” 공개 망신 준 투헬 잔류 가능성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에도 벤치에 머물까.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올 시즌보다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FC바르셀로나와 뮌헨이 충격적인 스왑딜을 할 수 있다”며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 보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센터백인 로날드 아라우호와 뮌헨의 요주아 키미히의 스왑딜이 이뤄질 수 있다. 아라우호는 이전부터 중앙 수비 보강을 원하는 뮌헨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 최근에도 뮌헨이 아라우호를 품기 위해 거금을 투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매체는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두 차례나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지금도) 최고의 타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키미히 영입 제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시즌 잔류를 확정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키미히의 열렬한 팬이며 그를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키미히는 올 시즌 뮌헨에서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이적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라우호가 뮌헨에 입단한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힘겨워질 수 있다. 현재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보좌하는 백업 자원이다. 지난 1~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전까지는 혹사 논란이 일을 만치 굳건한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출전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실점에 관여한 후 투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까지 들었다. 투헬 감독은 당시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볼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고 비판했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뮌헨과 동행을 마치기로 한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뮌헨이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애를 먹는 상황인데, 투헬 감독이 감독직을 이어갈 가능성도 현지에서 뮌헨의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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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린가드 효과’ 넘었다…서울 vs 울산, 팬 5만 2600명 운집→역대 4위

어린이날 연휴 효과가 제시 린가드(FC서울) 영입 효과를 넘었다. 서울과 울산 HD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 관중 5만 2600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5만명 이상의 팬이 들어차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2시간 전에 티켓 4만 3000석 이상이 나갔다.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올 시즌 최다 관중과 올해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앞서 서울은 린가드 효과에 힘입어 5만 관중을 넘긴 바 있다. 서울은 지난 3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그런데 단 두 달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맞대결은 K리그 최다 관중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내가 선수 때는 K리그가 이 정도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발전의 시작 단계였다. 지금 울산만 해도 3년 전과 지금 차이가 있다. 오늘도 울산 팬들은 2층까지 꽉 메워줬다. 정말 고맙고 감동이다. 어웨이 와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다만 서울은 구름 관중 앞에서 웃지 못했다. 후반 40분 최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울산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마틴 아담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5.04 19:26
프로축구

[IS 승장] 홍명보 감독, 1위 뺏고도 덤덤 “큰 의미 없다…뒤집어질 것”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1위 등극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승점 23)은 지난달 6일 수원FC전(3-0 승)을 포함해 리그 5연승을 질주, 포항 스틸러스(승점 21)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했다. 더욱 볼을 갖고 상대를 제어하도록 준비했다. 그 부분은 잘 맞았는데,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찬스가 많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고 총평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을 빼고 최강민을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설영우를 빼고 최강민을 넣었다. 홍 감독은 “설영우가 어깨가 안 좋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설영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경기력이 조금 떨어져도 ‘승리’를 챙긴다. 팀에 위닝 멘털리티가 이식된 분위기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도 이 팀에 와서 좋은 경기력,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안에서 느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승리한다면, 운이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그 안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라고 만족했다. 울산은 포항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물론 이어지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위치가 뒤바뀔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1위 등극이) 특별히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뒤집어 질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는데, 굉장히 힘들다. 앞에서 1등으로 나간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 우리가 지금 2위도 하고, 3위도 하고 있다. (오히려) 조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에서 계속 1등을 한다는 게 바람도 맞고 얼마나 힘들겠나. 우리도 2년 동안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현우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 조현우 덕에 승점을 얻는 건 사실이다. 한국의 넘버원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울산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 조현우가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날 맞대결에는 관중 5만 2600명 운집했다. K리그 역대 네 번째 최다 관중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선수 때는 K리그가 이 정도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발전의 시작 단계였다. 지금 울산만 해도 3년 전과 지금 차이가 있다. 오늘도 울산 팬들은 2층까지 꽉 메워줬다. 정말 고맙고 감동이다. 어웨이 와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4.05.04 17:45
메이저리그

이정후, 홈런 무산 아쉽지만…미친 호수비→“수비 도사” 美 폭발적인 반응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런성 타구가 파울이 됐다. ‘불운’이었지만, 빛나는 수비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떨어졌다.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3-4로 졌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에런 놀라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외야 관중석으로 볼을 날렸다. 하지만 볼이 파울 폴을 살짝 넘어갔고, 결국 ‘파울 홈런’이 됐다. 다만 4회말 호수비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정후는 요한 로하스의 시속 164㎞로 116m를 날아간 타구를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도 놀란 수비였으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SNS(소셜미디어)에 “수비 도사 이정후”라며 활약을 조명했다. 이정후는 7회초 안타를 기록했다. 무사 주자 1루에서 오리온 커커링의 스위퍼를 공략, 타구가 2루수 브라이슨 스톳 앞으로 향했다. 스톳은 2루로 향하는 닉 아메드를 본 뒤 1루로 송구, 이때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MLB 30번째 안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김희웅 기자 2024.05.04 16:05
해외축구

딱 ‘하나’ 부족해서…SON 후보에도 못 올랐다, 공격P 5위인데 ‘좌절’

손흥민(토트넘)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올 시즌 개인상 후보에도 못 오를 처지에 놓였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을 선정, 순위를 매겼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매체는 출전 경기 수, 득점, 어시스트, 리그 내 팀 순위, 팀 내 중요도, 수비수의 경우 클린시트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매체가 선정한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딱 하나 ‘리그 내 팀 순위’가 그의 발목을 잡는다. 지난 시즌 이례적인 부진에 빠진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1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렸다.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다. 리그 득점 공동 7위, 도움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합계 순위는 5위다.팀 내 차지하는 비중도 단연 으뜸이다.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비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리더십을 높이 사고 있다.하지만 토트넘의 순위가 손흥민의 포인트를 깎았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둔 현재, 5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PFA 올해의 선수 랭킹 톱10에 든 선수 중 손흥민보다 팀 순위가 낮은 선수는 콜 파머(첼시)가 유일하다. 첼시는 8위에 처져있지만, 파머는 올 시즌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 도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파머가 첼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PFA 올해의 선수 선정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다. 포든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2위에 오른 로드리 역시 맨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3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지했고, 그 뒤로는 엘링 홀란(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파머,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톱4에 오른 팀 선수 9인이 랭킹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김희웅 기자 2024.05.04 15:37
메이저리그

고우석 ‘깜짝’ 마이애미행…‘타격왕’ 아라에스 ‘1대 4’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둥지를 튼 뒤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고우석이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닷컴 등 미국 다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가 ‘1대 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제프 파산 ESPN 기자는 SNS(소셜미디어)에 “샌디에이고가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하기 위해 고우석과 유망주 3명을 마이애미에 내줄 것”이라며 “트레이드 마지막 단계이며 의료 기록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고우석은 외야수 딜런 헤드, 제이컵 마시,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와 함께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넷 모두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경험이 없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1년, 최대 총액 940만달러(123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시범 경기와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10경기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 상대인 아라레스는 현역 메이저리가 가운데 가장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자랑한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타율 0.354로 2년 연속 타격왕에 올랐다. 시즌 초반 빈공에 시달리는 샌디에이고가 넷을 내주고 아라레스를 품는 배경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고우석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앞서 최희섭(2004년) 김병현(2007년)이 마이애미에서 활약한 바 있다.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팀이다.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9승 24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둬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5.04 13:23
해외축구

“김민재 탐욕쟁이”→“희생양 NO” 투헬 돌연 심경 변화, 대체 왜 그럴까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불과 이틀 만에 김민재를 향한 달라진 평가를 내놨다. 제자의 떨어졌을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4일 열릴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단지 너무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경기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 손가락질하고 그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적절하지도 않다”면서 “그는 여전히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이후 투헬 감독이 뱉은 말과는 180도 다른 발언이다. 투헬 감독은 레알전 2-2 무승부 이후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볼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남겼다. 분명 투헬 감독이 선수 하나를 콕 집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당시 김민재의 플레이에 불만이 가득했던 투헬 감독은 ‘탐욕’이란 표현을 거듭 써 가며 혹평을 쏟았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이틀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은 절대적으로 최고의 경기였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2~30분 동안 매우 훌륭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훈련했다”고 칭찬했다. 김민재가 다가오는 슈투트가르트전에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를 살려준 발언으로 여겨진다. 투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 오직 2명의 센터백만 뛸 수 있다”고 전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며 또 한 번 에릭 다이어와 김민재가 호흡을 맞추리라 이야기한 것이다. 김민재에게 레알과 UCL 4강 1차전은 ‘악뭉’ 그 자체였다. 다이어와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뮌헨의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에 속아 1대1 찬스를 내줬고, 후반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 고에스를 막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뮌헨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결국 김민재는 투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혹평을 들었고, 독일 다수 매체를 비롯한 축구 전문가가 그의 부진을 들췄다. 슈투트가르트전은 리그 우승을 이미 놓친 뮌헨에 중요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에게는 명예 회복을 위한 장이 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4 12:42
해외축구

‘韓의 왕’ 배준호, 英 진출 9개월 만에 스토크 올해의 선수 등극…팬 사랑 독차지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영국 무대 진출 9개월 만에 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스토크 시티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은 것이다. 팬 투표로 선정했는데, 배준호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구단은 “배준호는 스토크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이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포터들은 (배준호를 향해) ‘한국의 왕’을 연호했고, 이 기간 배준호는 스티븐 슈마허 감독 체제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와 계약한 배준호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9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스토크는 그의 맹활약 덕에 최근 챔피언십 잔류를 확정했다.배준호는 앞서 구단 이달의 선수상만 세 차례 받았을 만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팬들에게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 충분했다.김희웅 기자 2024.05.04 12:35
국가대표

황선홍호에 ‘진’ 일본, 91분 극장골→PK 선방→우즈벡 꺾고 U-23 아시안컵 우승

일본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 진땀 승부 끝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야마다 후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16년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수집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진 우즈베키스탄은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맛보게 됐다. 일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U-23 대표팀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당시 황선홍호에 0-1로 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8강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4-2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으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올려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올림픽 조 편성도 모양을 갖췄다. 우승국인 일본은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올림픽 D조에 속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C조에 묶였다.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마지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B조에서 경쟁한다. 4위를 차지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기니(아프리카)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두 팀 중 승자는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A조에 들어간다. 이날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희비는 후반 추가시간에 엇갈렸다. 추가시간이 11분이나 주어졌는데, 일본은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었다. 후반 26분 투입된 미드필더 야마다 후키가 일본에 우승컵을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야마다는 아크 부근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났을 무렵 일본 수비수의 수비 과정에서 볼이 팔에 맞았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키커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오른발 슈팅을 일본 수문장 고쿠보 레오가 막아내면서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김희웅 기자 2024.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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